[2006.09.18] 궁(宮)에 대한 작은 바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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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일자 : 2008-06-05 [18:06] 조회 : 825 첨부파일 1개 |
드라마 宮이 막을 내리고..^^
궁은 역사 드라마는 아니다.
하지만 궁을 통해서 한민족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향토사학자로 대장금, 태조왕건, 해신장보고, 서동요, 불멸의 이순신과 같은 역사속 인물에대한 드라마상의 관심을
가져야 겠지만.. 지금까지 역사 연속극을 본적은 없다.
대부분의 역사드라마가 역사서에 나오는 몇줄을 가지고 각본하고 각색을 토대로 연출을 하기 때문이다.
있는 그대로의 역사보다는 90% 이상은 시청자의 구미에 맞게 만들다보니.. 실제의 역사에 충실하지 못하고
어떤 인물은 영웅으로 또 다른 어떤 인물은 시대의 역적을 만들기 쉽상이다.
궁이라는 드라마는 앞서 말한바와 같이 정통 역사 드라마는 아니지만..
1회부터 종방까지 한회 한회를 유심히 보면서 나름의 상상력을 펼쳐보는데..
그 상상력의 가운데에는 조선왕조가 일제치하 한일합방이 일어난 1910년에 조선왕조가 막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현재 2006년을 살고 한국은 대한제국으로 독립된 연호와 황제가 있는 입헌군주제라는 것이다.
유럽의 영국, 덴마크, 스웨덴 등과 동양의 태국, 일본과 같이 정신적 상징적 존재인
황제와 황궁이 있는 나라라는 것이다.
황태자비 신채경(윤은혜)의 마지막회 마카오에서 대사 가운데..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는 그 나라의 정신을 알 수 있다"
역사와 문화를 다시 찾아가 배우고 공부하는 민족은 정신이 살아있는 민족이다.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의 시해와 조선말 고종, 순종 황제의 비극적인 최후와 함께한 대한제국이
오늘날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를 다시한번 되새겨야 겠다.
대한제국의 몰락으로 조선왕조 마지막 황제이신 순종 황제는 왕으로 강등되어 돌아가시는 날까지 창덕궁에서
생애를 마쳤고.. 대한제국의 황손들은 광복후 정권에 의해 무관심의 대상으로 오늘에 이른다.
궁이라는 드라마가 10대 20대가 주류를 이루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역사 연애드라마이긴 하지만..
나는 드라마속의 "광화 몇년" 이라는 독자적인 연호가 감동을 불러일으켰고
대한제국의 황제, 황태자, 황태자비라는 용어가 나올 때 마다.. 가슴 한구석에 요동치는 대한제국에 대한
정신적 지주인 황제가 엄연히 국가와 함께 존재하는 나라를 꿈꾸게 했다.
경주를 찾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강의를 할 때나 문화유적 답사를 진행 할 때면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것은 미래를 열기위한 힘을 기르기 위함입니다."
"힘있는 민족은 자국의 역사를 알고 역사를 공부하고 또 다른 미래의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나는 한민족이 "과거의 뼈아픈 역사를 잊기 보다는 뼈아픈 역사를 미래를 위한 역동적인 에너지로 만들어내는
민족" 되면 한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드라마 한편이었지만..
대한제국이 1910년에 막을 내린게 아니고 2006년을 살고있는 우리들과 같은 하늘아래 숨쉬고..
주인을 잃어버린 경복궁을 비롯한 수 많은 조선의 정전들이 상궁과 내시등..수 많은 사람들이 머무는..
상상을 하며 작은 바램을 바램으로 마무리 짓는다.
2006년 3월 30일 궁이 막을 내린 날.
동대산방에서 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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