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8] 2005년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 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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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일자 : 2008-06-05 [13:27] 조회 : 643 첨부파일 1개 |
↑ 안개 자욱한 11월 어느날 아침 부여 궁남지..
2005년도 이제는 외롭게 남아있는 달력의 마지막 장~처럼...
넘기면 과거의 시간으로 묻혀간다.
달력의 마지막 한장이 외롭고 처량하게 보이면 ...
애써~ 새로운 달력으로 장수를 채워본다.
한 해를 마무리하기에는 이르지만...
지난 앨범의 사진을 하나 하나~~ 넘기면서
남달리 애정이가는 몇장의 사진이 있다.
뇌리속에서 이미~~지워지는 과정이 진행중일테지만...
디지털로 기록된 몇장의 사진은 똑 같은 모습으로 풍경으로 남아서 ...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남아있다.
경주라는 도시를 사랑하고 산하가 너무나 좋아서 지금의 업(業)을
후회없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가끔이지만..지난 사람들과 함께한 사진을 들여다보면
한해 한해~~ 달라진 내모습 속에서 실망을 느낄 때도 있지만...
그들과의 찰나와 같은 인연이~` 참으로 아름답고 고맙게 느껴질 때도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지난 앨범의 사진을 넘겨보며
가슴한켠이 시리고 아픈 추억보다는 포근하고 따뜻함이 감도는
사람들이 많으면 좋겠다.
추신: 2005년 어느날 동대산방에서 라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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