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이 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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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일자 : 2008-10-21 [00:10] 조회 : 786 첨부파일 1개 |
2008년 10월 18일 불국사 범영루 아래로 석양이 진다..^^
교과서여행을 하면서 좋은 건 다~~보고 다닌다.
이번 연천초팀과 늦은 시간까지 불국사에 머물다가 자하문 앞 난간에서 범영루 아래로 석양이
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다.
그 모습은 눈물나게 아름다웠다.
아무리 아무리 찍어도 내 가슴속에 담아온 아름다움을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딱! 바로 그 순간이었다.
매일 보는 광경이 아니기에...
1년에 수백번 다녀가는 불국사지만 바로 딱! 그 순간이었다.
1분이라도 늦었다면 아니 너무 일찍 왔더라면
절대 보지 못했을 아름다움~~~
더욱 눈물나는 건.... 자하문을 닫을 시간인 5시30분...
평소 알고지내는 불국사 관리인 이셨기에... 딱 1분만 달라고 간청을 했다.
정확히 1분 ... 약속을 지켰지만... 아쉬운 1분간의 석양 이었다.
아이들이야~~~ 자연에 관심이 가질 나이가 아니기에... 관심이 없었지만...
몇몇 부모님들은 사진찍기에 바쁘더라.
모든게 [때]가 있는가 보다.
아름다움 그것을 즐기는 것도.... 결국은 때가 있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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