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 그리고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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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일자 : 2008-07-21 [00:52] 조회 : 829 첨부파일 2개 |
2008년 7월21일 비내리는 동대산을 바라보며... 몇줄의 글을 쓴다.
몇해전에 인연을 맺게되어 매년 사이좋게 지내는 최기사님이 차를 새로 사셨다. 물론 남들보다 훨씬 큰차다.
나온지 겨우 몇 일 이기에 나도 이번 백제탐방때 처음보는 모습이다.
무령왕릉에서 아이들과 맘들을 태운 차가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데 생소한 버스가 주차를 한다.
버스는 생소한데 기사님은 아주 낯익은 얼굴이다..ㅋㅋㅋ
옛날 버스에 길들여진 내눈이기에 차가 무척이나 생소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공주에서 부여를 향하면서 최기사님이 운전하시는 모습 조차도 참! 생소했다.
생소한 모습이었지만..
지난번 삐꺽~ 삐꺽 소리가 나는 예전 차 보다... 훨씬 정숙하고 안정된 느낌이 참! 좋았다.
특히나 차안에서 강의를 해야하는 입장의 나이기에~~
새차의 화면과 오디오 시설은 아주 훌륭한 수준이어서~~ 힘들이지 않고~~ 편하게 강의가 진행되었다.
새것은 새로움이 있다.
누구나 새것을 사면 좋은 기분으로 새로운 각오를 한다.
좋은 물건이 아니고 그냥 가격이 저렴한 물건이라도 새로 싼 것이라면.. 색다른 기분이 들기 마련이다.
새버스를 운전하는 최기사님을 뒷자리에서 바라보니....
운전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는 예전 그대로지만...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모습이다.
한여자의 남편으로 두자녀의 아버지로~~
나 역시! 한여자의 남편으로 두아이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람이기게~~
가장만이 느낄 수 있는 삶의 무게가 작게나마 다가온다.
결혼 20년이 다되어가는 사람과
이제 6주년을 갓 넘긴 내가 느끼는 삶의 무게는 다르다. 아니 그 무게는 알 수 없다.
내가 앞으로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서 내 딸이 최기사님 딸의 나이에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때면 내 나이 40대 중반을 훌쩍 넘긴 때가 되겠지....!
최신형 새차를 탄 아이들과 맘들의 모습에서는... 즐거움이 가득하지만..
새차로 더 많은 벌이를 해서 가족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서 운전하는 최기사님의 마음속에는
기대반 그리고 삶의 무게가 반반 그렇게 묻어나는 모습니다.
그 모습은 몇년 후~~ 바로 내 모습일테고... 그리고 세상의 모든 가장의 모습일테지...
2008년 7월21일 월요일 새벽 비내리는 동대산방 자락에서 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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