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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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일자 : 2011-10-07 [20:33] 조회 : 1,263 첨부파일 1개 |
2011년 10월7일 금요일 날씨 맑음..^^
올해 첫 졸업팀과 남도탐방을 다녀왔다.
2009년~2011년까지 3년간 진행한 서울의 목원초 팀이다.
2009년 첫 만남에서 마지막 남도여행까지....
4학년때 만나서 6학년 졸업까지....
처음부터 지금까지..
"믿음"
하나만으로 달려온 여행이었다.
우선, 아이들이 나를 문화재 선생님으로 인정을 해주었고...
함께해주신 맘들이 오선생 방식^^ 을 믿고 따라주었다.
오선생 방식은... 글쎄! 함께 해주신 팀들만 그것을 알고 있을테지만
일주일 내내 공부에 시달린 아이들에게 자료집(워크북)을 주지 않는다.
그리고 억지로 외워라고도.. 여행을 다녀와서 .. 자료를 남기라고도 안한다.
그냥! 여행을 떠난 그 자리에 서서..
"지금" "바로" "여기" 를 느껴 보자고 말한다.
과거의 유물이 길게는 천년의 세월을 짧게는 수년의 세월을 느끼게 해주니
현재의 우리가 그들이 남겨주신 것들을 지금 자리에서 느껴 보는게 가장 중요하다.
처음에는 자료집을 달라고 요청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점점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내 방식에 공감해주셔서 늘! 감사하다.
서울팀 가운데 목원의 맘들이 그런 내 방식에 함께해주신 소중한 분들이었다.
서울의 많은 체험학습 회사가 즐비하지만...
경주의 시골마을 해설사와 함께하기 까지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면
3년간의 대기록은 어려웠겠지..^^
남도탐방 숙소인 다산수련원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며...
지난 사진들을 모아 만든 20분 정도의 동영상과 수료증을 나눠 주면서~~
나와 맘들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이는데~~~
아이들은 동영상을 보면서~~ 자기 얼굴 나왔다면 신나 하더라...ㅋㅋㅋ 녀석들!
하지만, 나는 그런 아이들 모습이 더 좋다.
맘들은 지난 3년간 몸도 마음도 성숙해진 아이들 모습과~~
옛 이야기가 되어버린 목원의 여행이야기를 보면서~~ 눈을을 흘렸으리라!
나는 너무나 행복한 만남으로 지난 3년을 보내고 수료하는 아이들과 맘들이
자꾸만 생각이나~~ 눈물이 나는데~~~ TT
수료증을 주는데~~ 앞쪽 여자 애들이 자꾸만 물어본다.
"선생님 진짜 눈물나요"~~~ ㅋㅋㅋㅋ
나는 애들 눈을 못 보겠더라.
교과서여행은 아니 라산과 함께하는 탐방을 이끌어 온지도 벌써 6년째다.
졸업여행이라는 타이틀과 수료증을 전달해준 팀들은 많지 않다.
왜냐면! 3년까지 오는 세월에~~
인연이 더~ 이상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졸업여행과 수료증을 전달해준 팀들은....
신도초, 부곡초, 안양초 그리고 목원초가 네번째 팀이었다.
이들 팀들은 공통점이 많은데...
맘들이 나이와 상관없이 절친 관계라는 것이다.
내 자식도 남의 자식도.. 모두 함께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고... 그리고 화합을 잘하고.. 잘 논다..^^
정말! 잘 논다..ㅋㅋㅋ (모두 인정 하시죠!!) ... 즐기는 방법을 알고..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 모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행 하시는 맘이 정말! 정말!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로
모두를 하나로 만든다는 것이다.
그분들은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게.. 정말! 적당하게 이끌어가는 힘이 있었다.
신도초의 채은맘도.... 부곡초의 정협맘도.... 안양초의 정혁맘도.... 목원초의 형서맘도...^^
사실, 나에게 있어서 졸업여행 없이...수료증도 전해주지 못하고~~ 아쉽게 끝나는 팀들은
참! ~~~ 마음이 아프다. 늘! 생각나서~~ 간혹 지난 사진만 찾아본다.
올해는 몇 팀이~~ 졸업여행을 가고.. 수료증을 받을지 모르지만...
내가 생각하는 그 팀들은 끝까지... 끝가지... 함께해주면 좋겠다.
전국을 여행하면서... 문화재 이야기를 들려주는 직업이 참! 힘들다.
장시간 운전에... 오랫동안 서서 진행하고.. 많이 걸어야 하고.. 목도 아프고~~~
하지만, 아직은 "일(事)이라고 느껴지진 않는다.
만약, 문화재 해설이 "일"이라고 느껴지는 날! 아마도, 은퇴해야 겠다.
목원초팀 졸업여행을 떠올리며...
동대산방에서 라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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