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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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일자 : 2010-06-01 [22:54] 조회 : 2,292 첨부파일 6개 |
2010년 6월 1일 화요일 날씨는 흐림..^^
6월달이다.
5월의 충만함으로 6월을 손꼽아 기다려온지라~
6월1일은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만 있고 싶어지는 하루였다.
(물론 침 맞고 물리치료 한다고.. 한방병원은 갔었지만..ㅋㅋㅋ)
매년 5월은 남들에게는 가정의 달... 가족의 달... 이라고 하겠지만..
나에게 5월은 아휴! 일명 "이산 가족의 달"이다.
5월달 달력을 살펴보니 단하루~ 5월 23일 일요일 빼고는 하루도 빈날이 없더라.
5월 23일도 부산팀과 고령.해인사 탐방이 있었지만...
비바람을 동반한 날씨 덕분에 전날 급작스럽게 취소가 되었다.
22일날 인천팀과 백제탐방을 진행하면서 하루종일 비 맞고~
다음날 고령은 구미에서 잠자고 진행하려 했지만... 고령탐방이 취소가 되어서
공주에서 잠을 자고 갈까!... 아니면 경주로 바로 갈까! 고민을 하게 되었다.
하루종일 비를 맞고 진행을해서 몸도 무겁고... 너무 늦게 끝나서 잠도 오고~~~
하지만,
23일이 집사람 오신날인지라(생일)~~~ 결국은 경주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오는내내 잠이와서~~ 고속도휴게소에서 잠시 눈을 붙인다는게 몇시간을 자고..
결국 경주 집에 도착을 하니 새벽 1시 30분이다..ㅋㅋㅋ
그래도 내일은 쉰다는 생각으로 편히~~ 아주 편하게 잠들었다.
아침에 귓가에 딸과 아들의 웃음 소리가 간질 간질 들려오더라~~
딸이 말하기를 "엄마 일요일인데 왜? 아빠가 집에 있어용?"
아들이 서툰 말로 "엄마! 아빠 있다! 엄마! 아빠 있다!"
ㅋㅋㅋㅋ~~^^
그래 일요일날 집에 있는게 얼마만인가! 아마! 백만년...^^
내년에는 2달에 한번이라도 일요일은 가족과 함께하는 일정을 만들어야겠다.
초등학생이 된 딸 다민이에게는 주말마다! 엄마랑 함께 하지만... 아빠의 자리도 자꾸만 찾는단다.
오전에 집사람의 배려로(?) 잠을 청하고...
점심때 집사람 생일 축하~~ 겸사.. 겸사... 일요일날 백만년만에 외식을 하러갔다.
비~바람부는 날씨가 어찌나 고마운지~~
비가 내려도 가족 모두가 함박 웃음이 피어난 하루였다.
평소에는 감기 걸릴까봐서...
얼렁~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겠지만..
오늘은 두녀석 우산을 주었더니... 참으로 잘논다..ㅋㅋㅋ
자기 이름이 "이새끼~~^^" 인줄아는 아들
(어찌나 장난이 심하시고... 말을 안듣는지...ㅋㅋㅋ 누굴 닮았는지 원~~^^)
하지만 애교는 정말 못 말린다..^^
장난이 심해서... 야단이라도 치려면... 속~~ 안겨버린다...ㅋㅋㅋ 녀석~
세상에서 제일루 소중한 딸!!!
초등학생이 되더니... 일정이 나 만큼이나 많더라~~
5월달에는 무슨 대회가 줄줄이더라..~~ TT 덩달아 집사람도 고생이더라~~~ 쩝!
유치원 다니면서 줄곧 상타서 오더니...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줄곧 상타서 온다.(아무래도 나를 전혀 안~ 닮아서 그런가 본다)
6월까지 받아쓰기 1등이란다.
단 한번도 안틀린 아이는 딸 뿐이란다...ㅎㅎㅎ..^^(나를 안~ 닮아서)
교내 그림 그리기 대회서 은상 이란다..^^
불국사(부처님 오신날 행사) 글짓기 대회서 장려상 이란다.
천재수학, 한자능력평가, 영어시험 등등에서 우수란다.
아침에 일어나면 스스로 공부하고...
알아서 척척~~ 잘한다...(나를 안~ 닮아서)...ㅋㅋㅋ
앞으로 아들이 심히 걱정이 되지만...
우리 부부에게 웃음을 주는 녀석이기에~~~ 하여간 녀석만 보면 웃긴다.
아니 웃음이 난다. ㅋㅋㅋ
아! 벌써 10일이나 지난 일인데~~~
참! 행복한 하루였다.
일요일날 아이들과 집사람과 함께하는 행복함을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
2010년 6월 1일
동대산방에서 지난 가족 사진을 바라보며 라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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